SK하이닉스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대 강세다.

30일 오전 9시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900원(2.03%) 오른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 씨티그룹, 유비에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창구 상위에 포진해 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모바일 D램 수요둔화 공급 과잉 우려, 해외 전환사채 오버행 이슈, 차익실현 등으로 최근 일주일 간 주가가 13% 하락했다.

전날엔 반도체 업황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조우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D램 수요 둔화 우려와 단기 주가 급락은 과도해 보인다"며 "중국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들의 재고 조정 우려에도 3·4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2~3%하락에 그쳤다. 가격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