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규모 출연硏 융합연구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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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최대 4개 출범
개방형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속이 다른 연구원이 한 공간에 모여 공통 연구를 진행하는 정부 출연연구소 융합연구단이 만들어진다. 연내 100억원대의 연구비를 사용하는 융합연구단을 최대 4개까지 만들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4개 출연연 임무 정립과 기관 간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각 연구기관으로부터 우수 연구자를 모아 연구개발(R&D) 로드맵 구축에서 과제 발굴 등을 담당할 융합 클러스터 조직을 만든다. 이 중 발전 가능한 연구과제를 선별해 융합연구단을 꾸릴 계획이다. 올해 최대 4개 연구단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20개 정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이 더 잘하는 연구 분야를 과감히 포기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의료정보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연구를 중단하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4개 출연연 임무 정립과 기관 간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각 연구기관으로부터 우수 연구자를 모아 연구개발(R&D) 로드맵 구축에서 과제 발굴 등을 담당할 융합 클러스터 조직을 만든다. 이 중 발전 가능한 연구과제를 선별해 융합연구단을 꾸릴 계획이다. 올해 최대 4개 연구단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20개 정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이 더 잘하는 연구 분야를 과감히 포기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의료정보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연구를 중단하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