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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美 점유율 35.6%…삼성TV, 굳건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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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대만업체 추격 따돌려
    UHD TV도 53.2%로 최강
    삼성전자가 북미 TV 시장에서 올 상반기 35.6%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HD(초고화질) TV 등 고급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쇼에서 모델들이 삼성의 곡면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북미 TV 시장에서 올 상반기 35.6%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HD(초고화질) TV 등 고급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쇼에서 모델들이 삼성의 곡면 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세계 TV 1위인 삼성전자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중국 대만 등 저가 TV업체의 맹추격에도 품질과 기술력에서 앞선 UHD(초고화질) TV 등을 통해 역대 최고 시장점유율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인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 TV시장에서 올 상반기 35.6%의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6.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반면 중저가 제품에 주력하는 대만계 비지오의 점유율은 17.7%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3, 4위인 LG전자와 일본 샤프의 점유율은 뒷걸음질쳤다. LG전자는 9.4%로 2.1%포인트 하락했고, 샤프도 6.3%로 0.9%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002년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미미했으나 2006년 보르도 TV를 내세워 일본 소니를 누르고 처음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른 뒤 북미 지역에서도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였다. 지난해엔 처음으로 30%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2000년대 초반 일본 소니가 세계 TV 시장을 독주할 때도 미국 시장점유율에선 10%대를 넘지 못했다.

    삼성은 특히 최고급 UHD TV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53.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북미 시장에 UHD TV를 출시한 후 5개월 만에 49.8%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른 후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북미 TV시장은 63억달러 규모로 수백개 글로벌 TV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다. 삼성전자가 나 홀로 독주하고 있는 배경은 화질과 디자인 등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가전 매장인 베스트바이 점포 500여곳에 곡면 TV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또 조스, 백투더퓨처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14편의 주요 장면을 편집해 주인공들이 삼성전자의 곡면 UHD 기술에 감탄하는 장면을 연출한 TV 광고로 주목받았다.

    예술작품과 연계한 아트 마케팅도 벌였다. 지난 3월 곡면 UHD TV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면서 뉴욕 맨해튼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신제품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9.6%로 2위 LG전자(16.9%)를 크게 앞섰다. 박광기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 부사장은 “곡면 UHD TV 등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북미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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