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인구가 31일 국내 도시 중 열 번째로 100만명을 돌파한다.

고양시는 30일 시의 주민등록 인구가 오후 6시 기준으로 100만명에 70명 모자란 99만993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올 들어 인구 수가 하루 평균 100여명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31일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구가 100만명을 넘는 도시를 뜻하는 밀리언시티는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 등 광역자치단체 7곳과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창원 등 총 9곳이다.

밀리언시티가 되면 현행 지방자치법상 부시장이 종전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또 도세 징수액의 10% 이내인 670여억원의 교부금을 추가로 받는다.

고양=강경민/홍선표 기자 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