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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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이 외국인 감독으로 좁혀졌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여러 요건을 구체화해 3명의 감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3명 모두 외국인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을 필두로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첫 회의를 시작해 이날 오전까지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내국인 17명, 외국인 30명으로 이뤄진 후보군이 3명으로 좁혀졌다. 기술위원회가 내세운 요건은 ‘아시안컵·유럽축구선수권(유로) 등 대륙별 선수권 대회를 지휘한 경험’ ‘월드컵 예선을 치른 경험’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의 경험’ 등이다. 위원장은 “한국인 감독도 한 명 물망에 올랐지만 논의 결과 이번에는 제외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축구협회가 3명의 외국인 감독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31일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첫 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여러 요건을 구체화해 3명의 감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며 “3명 모두 외국인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을 필두로 새로 구성된 기술위원회는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첫 회의를 시작해 이날 오전까지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 내국인 17명, 외국인 30명으로 이뤄진 후보군이 3명으로 좁혀졌다. 기술위원회가 내세운 요건은 ‘아시안컵·유럽축구선수권(유로) 등 대륙별 선수권 대회를 지휘한 경험’ ‘월드컵 예선을 치른 경험’ ‘월드컵 본선 16강 이상의 경험’ 등이다. 위원장은 “한국인 감독도 한 명 물망에 올랐지만 논의 결과 이번에는 제외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축구협회가 3명의 외국인 감독과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