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5~24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회에 차량 지원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3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번 대회에 지원하는 차량 전달식을 갖고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회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K시리즈, 쏘렌토, 쏘울, 카렌스 등 총 70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또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기아 마스코트 프랜드 운영(마스코트와 함께 하프타임에 퍼포먼스를 하는 어린이 선발 프로그램), 경기장 차량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 후원과 함께 내년 있을 성인 여자 월드컵도 후원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2010년 대회 3위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팀을 포함해 총 16개국이 참가해 32경기를 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