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의 섹시 달팽이신이 화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매회 주옥같은 명장면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음란건`을 탄생시킨 `섹시 달팽이신`이 화제에 떠올랐다. 특히, `달팽이신`에서 장혁이 분장까지 했던 뒷이야기가 전해지며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연출 이동윤, 이하 운널사) 10회에서는 사랑을 확인한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의 애정행각이 최고조에 달하며 미영에게 스킨십을 자제하는 건의 모습이 방송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하루하루 미영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밤이면 `음란건`으로 변신해 냉수마찰을 하며 "차가워져야 돼. 차가워져야 돼. 그 놈이 나타난다 말이야"라고 하는가 하면, 정신과 의사에게 찾아가 "내 안에 또 다른 나인 야수가 있어요"라며 "달팽이는 섹시해. 달팽이는 달달해. 달팽이를 보면 타올라요"라며 달팽이를 향한 불타오르는 욕정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냉수 마찰신`과 `섹시 달팽이신`이 전파를 타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본 장면을 편집한 `플짤` 영상이 게시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장혁이 정신과를 찾아가 고백하는 장면에서 `베트맨`에 등장하는 `조커`를 연상케 하는 분장이 눈에 띄었다는 의견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은 "장혁의 `섹시 달팽이신`에서는 이전 4회에 등장했던 `달팽이신`에 있던 다크서클 외에 추가된 분장이 있었던 것이 맞다"며 "입꼬리를 그린 분장이 조커를 연상케 한듯하다. 이는 미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후 점차 성격이 바뀌고 있는 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이 날 촬영에서 장혁은 촬영 중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을 정도로 감정에 몰입해서 촬영을 했다"며 "이전에는 달팽이를 두려워하며 울부짖었다면 이제는 달팽이를 사랑하게 돼 충격에 빠진 건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청자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리뷰스타뉴스팀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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