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민병대간 교전 트리폴리 시내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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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민병대 간 교전이 수도 트리폴리 시내로 확산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리비아 언론 등에 따르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교전 중인 진탄 민병대와 미스라타 민병대가 이날 오전부터 트리폴리 시티센터와 연결된 도로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트리폴리 동부 수크 알주마 지역에서도 포성과 총성이 계속 들리고 있다고 현지 주민이 전했다.
리비아에서는 2주 전부터 두 민병대가 트리폴리 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공항 주변 등에서 교전을 벌여 왔다. 양측의 충돌로 촉발된 리비아 내 교전으로 지난 2주간 약 200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리비아 교전이 격화하자 미국과 유엔이 외교관들의 철수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각국 정부의 자국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이 자국민에게 리비아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31일(현지시간) 리비아 언론 등에 따르면 트리폴리 국제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교전 중인 진탄 민병대와 미스라타 민병대가 이날 오전부터 트리폴리 시티센터와 연결된 도로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트리폴리 동부 수크 알주마 지역에서도 포성과 총성이 계속 들리고 있다고 현지 주민이 전했다.
리비아에서는 2주 전부터 두 민병대가 트리폴리 공항을 장악하기 위해 공항 주변 등에서 교전을 벌여 왔다. 양측의 충돌로 촉발된 리비아 내 교전으로 지난 2주간 약 200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리비아 교전이 격화하자 미국과 유엔이 외교관들의 철수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각국 정부의 자국민 대피령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이 자국민에게 리비아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