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폴트, 금융시장 영향 제한적"-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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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일 아르헨티나 디폴트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30일 아르헨티나가 미국계 헤지펀드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에 실패하며 2001년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디폴트가 발생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에 대한 채무는 15억달러로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고 300억달러 수준을 감안하면 갚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헤지펀드에게 15억달러를 갚으면 다른 채권자들이 같은 조건을 요구할 수도 있어 아르헨티나는 디폴트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아르헨티나 디폴트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통화스왑을 맺기도 했지만 지난 달 이자지급 실패로 디폴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며 "아르헨티나가 전세계 경제, 금융시장에 차지하는 비중도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30일 아르헨티나가 미국계 헤지펀드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에 실패하며 2001년 이후 13년 만에 두 번째 디폴트가 발생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에 대한 채무는 15억달러로 아르헨티나의 외환보유고 300억달러 수준을 감안하면 갚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헤지펀드에게 15억달러를 갚으면 다른 채권자들이 같은 조건을 요구할 수도 있어 아르헨티나는 디폴트를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아르헨티나 디폴트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통화스왑을 맺기도 했지만 지난 달 이자지급 실패로 디폴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며 "아르헨티나가 전세계 경제, 금융시장에 차지하는 비중도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