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에 나섰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1포인트(0.29%) 오른 2079.21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코스피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다가 지난주 말 2070선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2083.05까지 치솟은 뒤 현재 208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127억 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1억 원, 15억 원 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전체 64억 원 순매수다. 비차익거래로는 65억 원 매수 우위고, 차익거래는 6200만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0.70%) 오른 13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가 2.09%, 한국전력이 1.62%, SK텔레콤이 2.72% 강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통신과 은행이 각각 1% 이상 뛰었고, 운수장비와 전기전자도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0.28%), 비금속광물(-0.26%), 증권(-0.33%)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현재 2.70포인트(0.50%) 오른 543.7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 원, 65억 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개인이 95억 원 매수 우위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5원(0.50%) 떨어진 10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