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백문이 불여일견…100개 강연 듣기보다 직접 한번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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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게 하고픈 말'
1990 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 햇수로 25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네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만 15년 넘게 근무하며 직접 뽑은 신입사원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주변에서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나 기준은 무엇인가’ 같은 것들입니다.
많은 분들은 좋은 성적, 외국어 실력, 사회봉사 실적 같은 ‘스펙’을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획일적인 스펙이 취업의 절대적인 잣대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자신의 장점, 자신만의 스펙을 키우는 것이 낫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듯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도 다양합니다. 때문에 남들이 다 하는 영어성적보다 나만의 역량이 곧 경쟁력이 됩니다.
저 또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창시절 체육 성적은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체력장’ 시험 종목인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에서 바닥권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체육을 못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오히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키를 잘 타고, 산악자전거(MTB)나 스쿠버다이빙 같은 운동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국어도 약했습니다. 당시 국어는 읽기와 사지선다형 객관식 위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는 말하기를 정말 잘하는 겁니다. 22년째 TV 방송에 토론자로 출연하고 있을 정도로 말하기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만약 체육·국어 성적으로만 직원을 뽑는다면 저는 취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든 생각은 회사가 필요한 과목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자신의 직종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과의 응대가 필요한 직종은 국어 시험을 잘 본 사람이 아니라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이 인재입니다. 학교가 원하는 과목을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회사가 필요로 하는 과목을 잘할 수 있을까요. 명쾌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 선배로서 몇 가지 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우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책 100권을 읽기보다는 책 한 권을 써보기 바랍니다. 100개의 강연을 듣는 것보다 자기만의 강연 한 번을 해보아야 합니다. 책을 읽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같이 단순한 공부보다 현장에서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생활을 디지털화해 보십시오. 우리는 평소에 애매한 표현을 많이 합니다. ‘소금을 적당히 넣어라’ ‘조금만 더 가면 된다’와 같이 말하다 보니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업무나 토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보를 정확히 수치화해서 이야기해야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스토리를 개발해 보십시오. 저는 일할 때뿐만 아니라 남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할 때도 저만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야만 상대가 저를 기억해주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남이 알아주길 기대하지 말고, 업무든 선물이든 나만의 ‘플러스 알파’를 입혀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길 바랍니다.
공기는 질소 80%와 산소 20%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는 남들과 같은 질소가 아니라 20%의 산소 같은 인재입니다. 산소 같은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이만큼이면 됐어’ 식의 소극적 태도보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항상 갈구하고, 항상 우직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미래는 여러분들의 것이라 믿습니다.
많은 분들은 좋은 성적, 외국어 실력, 사회봉사 실적 같은 ‘스펙’을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획일적인 스펙이 취업의 절대적인 잣대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자신의 장점, 자신만의 스펙을 키우는 것이 낫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듯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도 다양합니다. 때문에 남들이 다 하는 영어성적보다 나만의 역량이 곧 경쟁력이 됩니다.
저 또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학창시절 체육 성적은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체력장’ 시험 종목인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에서 바닥권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체육을 못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오히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키를 잘 타고, 산악자전거(MTB)나 스쿠버다이빙 같은 운동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국어도 약했습니다. 당시 국어는 읽기와 사지선다형 객관식 위주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는 말하기를 정말 잘하는 겁니다. 22년째 TV 방송에 토론자로 출연하고 있을 정도로 말하기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만약 체육·국어 성적으로만 직원을 뽑는다면 저는 취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든 생각은 회사가 필요한 과목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자신의 직종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과의 응대가 필요한 직종은 국어 시험을 잘 본 사람이 아니라 말하기를 잘하는 사람이 인재입니다. 학교가 원하는 과목을 못했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회사가 필요로 하는 과목을 잘할 수 있을까요. 명쾌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 선배로서 몇 가지 생각을 말해보려 합니다. 우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책 100권을 읽기보다는 책 한 권을 써보기 바랍니다. 100개의 강연을 듣는 것보다 자기만의 강연 한 번을 해보아야 합니다. 책을 읽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같이 단순한 공부보다 현장에서 직접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생활을 디지털화해 보십시오. 우리는 평소에 애매한 표현을 많이 합니다. ‘소금을 적당히 넣어라’ ‘조금만 더 가면 된다’와 같이 말하다 보니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업무나 토론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보를 정확히 수치화해서 이야기해야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신뢰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의 스토리를 개발해 보십시오. 저는 일할 때뿐만 아니라 남에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선물을 할 때도 저만의 스토리를 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야만 상대가 저를 기억해주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남이 알아주길 기대하지 말고, 업무든 선물이든 나만의 ‘플러스 알파’를 입혀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길 바랍니다.
공기는 질소 80%와 산소 20%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는 남들과 같은 질소가 아니라 20%의 산소 같은 인재입니다. 산소 같은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이만큼이면 됐어’ 식의 소극적 태도보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항상 갈구하고, 항상 우직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미래는 여러분들의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