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주거용 건축 허가 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이 6366만60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것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24만3000㎡로 작년보다 8.4%, 지방은 3842만3000㎡로 13.9% 상승했다. 주거용 건축물이 지난해보다 24.3% 늘어 상업용(8.4%)과 공업용(5.2%)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