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롯데건설 회사채 수요예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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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8월5일 오후 3시44분
롯데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신용등급 A등급 이하 ‘건설’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롯데건설은 “1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 4곳이 총 1400억원의 ‘사자’ 주문을 냈다”고 5일 발표했다.
A등급 이하 건설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한 것은 작년 3월 대우건설(발행액 2500억원) 이후 1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은 ‘A0’다. 그간 태영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모두 A0) 등 A등급 건설사들은 회사채 수요예측에 줄줄이 실패했다.
롯데건설은 회사채 발행금리를 개별 민평금리(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롯데건설의 회사채 금리 평균)에 0.50%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해 오는 8일 발행하기로 했다.
A자산운용사 채권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다보니 비교적 고금리 매력이 있는 A등급 ‘건설’ 회사채로 투자 보폭을 넓히는 투자자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해 SK건설(A0등급)도 내달 1000억~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롯데건설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했다. 신용등급 A등급 이하 ‘건설’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롯데건설은 “1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 기관투자가 4곳이 총 1400억원의 ‘사자’ 주문을 냈다”고 5일 발표했다.
A등급 이하 건설사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성공한 것은 작년 3월 대우건설(발행액 2500억원) 이후 1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롯데건설의 신용등급은 ‘A0’다. 그간 태영건설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모두 A0) 등 A등급 건설사들은 회사채 수요예측에 줄줄이 실패했다.
롯데건설은 회사채 발행금리를 개별 민평금리(채권평가사들이 평가한 롯데건설의 회사채 금리 평균)에 0.50%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해 오는 8일 발행하기로 했다.
A자산운용사 채권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워낙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다보니 비교적 고금리 매력이 있는 A등급 ‘건설’ 회사채로 투자 보폭을 넓히는 투자자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해 SK건설(A0등급)도 내달 1000억~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