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버리고 우드로 퍼팅…8개홀서 1오버 친 더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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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더프너(미국·사진)가 지난 주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퍼터 대신 3번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해 퍼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더프너가 지난 토요일 대회 3라운드 도중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갤러리로 온 한 어린이에게 선물로 주고 난 뒤 남은 홀을 3번 우드로 퍼팅했다”고 보도했다. 더프너는 10번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퍼터를 줬으며 나머지 8개홀을 우드로 퍼팅했다. 더프너는 퍼터 대신 우드로 퍼팅하기 시작한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7개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더프너가 왜 퍼터를 어린이에게 줬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퍼팅이 뜻대로 안되자 화가 나 퍼터를 사실상 버린 것으로 보인다. 더프너는 이 대회에서 합계 14오버파로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66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미국 골프채널은 5일(한국시간) “더프너가 지난 토요일 대회 3라운드 도중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갤러리로 온 한 어린이에게 선물로 주고 난 뒤 남은 홀을 3번 우드로 퍼팅했다”고 보도했다. 더프너는 10번홀에서 퍼팅을 마친 뒤 퍼터를 줬으며 나머지 8개홀을 우드로 퍼팅했다. 더프너는 퍼터 대신 우드로 퍼팅하기 시작한 11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7개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더프너가 왜 퍼터를 어린이에게 줬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퍼팅이 뜻대로 안되자 화가 나 퍼터를 사실상 버린 것으로 보인다. 더프너는 이 대회에서 합계 14오버파로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66위에 그쳤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