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크리스탈 자매가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은 마지막 방송이 이어졌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휴가를 보냈다. 먼저 방에 올라온 크리스탈은 언니 제시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방에 돌아온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타를 찾았고 크리스탈은 전화로 "나 커튼 뒤에 숨어 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제시카는 아무 생각없이 커튼을 젖혔다가 깜짝 놀랐다. 커튼 뒤 창문에 `제시카&크리스탈`을 촬영하며 쌓았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빼곡히 붙어 있었던 것.



제시카는 `항상 내 편이라서 너무 든든해. 나도 언니 편이야. 늘 고마워, 그리고 그만 울자`라는 메세지를 적어 두었다. 자매는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다. 이벤트를 준비한 계기에 대해 크리스탈은 "나는 원래 편지 쓰는 걸 좋아해. 글이라는 건 뭔가 말로 쉽게 할 수 없는 걸 표현하는 거잖아"라고 설명했다.



제시카는 동생에게 고마워하며 "일이 바쁘고 그런 건 핑계인 것 같아.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소홀해지는 거야"라며 "더 잘하려고 해야 돼. 그래서 언니가 더 미안해"라고 털어놨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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