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3만 원에서 2만9000원으로 소폭 내렸다.

박희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1172억 원으로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중국 매출이 원·위안 환율 하락으로 저조하고, 국내 매출도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65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중국 내 신규 매장 오픈이 예상보다 많이 진행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없었고 국내 부문은 매출 부진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도 중국 매출이 크게 나아지지 않아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 8.0%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

박 연구원은 "단기 실적과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은 제한적이지만 하방 경직성은 확보됐다"며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