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네덜란드 출신인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62·사진)을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부트발조네는 5일 오후(한국시간)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한국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한국 축구 협회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유력한 대안으로 꼽았다" 면서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를 임명해 좋은 성과를 얻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를 2001-200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를 맡은 그가 중도 하차해 현재 소속팀이 없는 것도 축구협회가 차기 감독으로 협상을 추진하는 배경이 됐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전날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급비리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2년 만의 결승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판 마르바이크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 마르바이크, 의리 축구 종말론", "판 마르바이크, 제2의 히딩크 될까", "판 마르바이크, 축협 이번에는 제대로 해라", "판 마르바이크, 정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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