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트·롯데칠성, 나란히 상승…경쟁사 '소독약 논란'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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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업계 점유율 2, 3위 업체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이 나란히 상승 중이다. 경쟁사 맥주 제품이 '소독약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부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6일 오전 9시27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3만1000원(1.52%) 오른 2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0.84% 상승 중이다.
국내 맥주 점유율 1위 회사이자 이들 업체의 경쟁사인 오비맥주의 '카스'가 소독약 논란에 휩싸였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날짜에 제조된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심해 마시기가 어렵다는 소비자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3개 공장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은 공장별 카스 제조공정 등으로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독약 냄새를 유발할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무더운 여름 날씨로 유통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의해 제품이 변질하는 '일광취'와 '산화취'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 소독약 냄새 논란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증폭시켜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악의적 의도도 있다고 보고 도를 넘어선 루머에 대해선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6일 오전 9시27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3만1000원(1.52%) 오른 2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0.84% 상승 중이다.
국내 맥주 점유율 1위 회사이자 이들 업체의 경쟁사인 오비맥주의 '카스'가 소독약 논란에 휩싸였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날짜에 제조된 카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심해 마시기가 어렵다는 소비자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3개 공장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은 공장별 카스 제조공정 등으로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소독약 냄새를 유발할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오비맥주 측은 무더운 여름 날씨로 유통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의해 제품이 변질하는 '일광취'와 '산화취'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맥주 소독약 냄새 논란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증폭시켜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악의적 의도도 있다고 보고 도를 넘어선 루머에 대해선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