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가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 자회사를 대상으로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키이스트는 6일 운영자금 1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폭스 비디오(Fox Video Limited)'를 상대로 신주 483만918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키이스트 배우 및 키이스트 보유 콘텐츠의 중국시 장 진출을 목적으로 폭스 비디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폭스비디오는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앞으로 키이스트가 제작할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에 투자하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한중 콘텐츠 정보 공유 및 공동 기획·제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