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9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5300원(4.31%) 오른 12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사상 최고가인 13만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2분기 매출 430억원과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영업이익은 754% 대폭 증가했다. 이는 컴투스의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이날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자체개발 게임인 서머너즈워와 낚시의 신 흥행으로 2분기 해외매출이 전분기 대비 4배 성장하며 전체 매출의 62.8%를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서머너즈워 흥행 효과로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반영된 서머너즈워 해외 매출은 일 평균 약 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일 평균 매출은 7~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