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과업체에서 생산하는 과자의 내수용품과 수출품간의 차이가 밝혀져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국내 제과업체의 해외 판매과자와 내수용 과자의 차별 문제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과자라 하더라도 국내 판매용이 해외보다 양이 적고 가격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2달러(약 2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모 과자의 경우 한국에서는 그 두 배에 가까운 38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다른 여러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비쌌다.



또 미국에서는 10달러를 가지고 한국 과자 11개를 구매할 수 있었던 데 반해 한국에서는 1만 원으로 단 4개의 과자밖에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초콜릿의 예를 들며 일부 과자의 성분도 국내용과 해외용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외용은 고급 성분을 함유하는데 반해 국내용은 상대적으로 그보다 낮은 성분을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모 과자는 미국에서 2달러(2천원)정도면 사 먹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무려 3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거의 2배 가까운 가격 차는 물론 양까지 적었다. 미국에서 2달러에 판매되는 제품을 개봉해보니 165개의 과자가 들어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3800원에 판매되는 제품에는 111개가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과자, 아 어이없네" "불만제로 과자, 진짜 수입과자 먹어야겠어" "불만제로 과자, 재수없다" "불만제로 과자, 국산 과자 안 먹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불만제로UP`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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