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19禁 베드신 재조명…'색,계' 실제 모델 정핑루와 똑같다?
탕웨이-정핑루

배우 탕웨이가 혼신을 다해 연기한 '색,계'의 실제 모델이 공개됐다.

정핑루는 친일파 왕정웨이(汪精衛) 정권의 고위층 딩모춘(丁默邨)을 암살하라는 밀명을 받고 딩모춘에게 접근. 영화 속 보석상 장면처럼 실제로 정핑루는 딩모춘과 모피 가게에 들어갔으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딩모춘이 모피가게를 뛰쳐나가기도 했다. 결국 딩모춘 암살에 실패하고 정체를 들킨 정핑루는 1940년 22살의 나이에 총살 당했다.

탕웨이는 정핑루를 연기하기 위해 량자오웨이와 함께 수위높은 베드신을 연출했으며 실제 정사논란을 부를 정도로 농도 짙은 연기를 펼쳤다.

한편 영화 '색,계'의 원작 소설 '색,계'는 1930년대 상하이에서 사교계의 꽃으로 불리던 국민당 정보원 정핑루의 삶을 바탕으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