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 등

경제·경영

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

재미로 퓨전 한복을 만들었다가 20대 한복 디자이너로 변신한 저자의 패션 창업기. 한복이 청바지처럼 대중화되길 바란다는 젊고 당찬 모습이 이채롭다. (황이슬 지음, 라온북, 272쪽, 1만3800원)

개미들의 변호사, 배짱기업과 맞장뜨다

부당한 방법으로 개미 투자자들을 울린 기업을 상대로 10년 동안 싸운 한 변호사의 법정 투쟁기. 대형 로펌을 박차고 나와 집단소송에 뛰어든 배경을 솔직하게 말한다. (김주영 지음, 문학동네, 344쪽, 1만5000원)

귀농귀촌 6차산업으로 성공하기

6차산업은 농림수산업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더한 산업으로 유통과 관광까지 접목한 창조산업이다. 특정 작물을 인터넷으로 홍보하고 주말엔 민박과 농업 관광으로 활용하는 귀촌 성공 비법이 담겼다. (유상오 지음, 한스미디어, 316쪽, 1만6000원)

인문·교양

일일공부

동아시아 고전을 매일 읽고 새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젊은 한문학자 장유승의 고전 안내서. 출근길 아침에 한 편씩 읽으면 좋을 인문학 양식이다. (민음사, 332쪽, 1만6000원)

카카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를 역사, 인문, 사회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살핀다. 초콜릿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공정무역에 관한 내용을 바라는 독자 모두를 만족시킨다. (안드레아 더리·토마스 쉬퍼 지음, 조규희 옮김, 자연과생태, 448쪽, 2만2000원)

늑대는 어떻게 개가 되었나

과학전문기자로 시작해 과학전문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저자의 과학 에세이. 진화와 인류학, 건강 등 흥미있는 주제와 일생 생활의 소재를 엮어 알기 쉽게 소개한다. (강석기 글·그림, MID, 276쪽, 1만5000원)

불패의 리더 이순신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전략전술을 해부해 일상의 전쟁을 치르는 현대인들에게 영감을 준다. 충무공의 전쟁 기술에서 성공의 전략을 찾는 경영 철학서이자 역사 교양서다. (윤영수 지음, 하늘재, 280쪽, 1만3000원)

실용·기타

맨즈 헬스 홈닥터

의사이면서 아마추어 운동선수로 생활하는 저자가 쓴 근골격 부상 대처법. 부상 부위별로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던 D. 메츨 지음, 최가영 옮김, 보누스, 408쪽, 2만5000원)

한국인에게 더 특별한 세계여행지

세상에 좋은 여행지는 많지만 한국인에게 각별한 여행지는 따로 있다. 스토리텔링 여행작가인 저자가 백두산, 일본, 중국 등 추천 여행지 33곳을 쓰고 찍었다. (이종원 글·사진, 상상출판, 384쪽, 1만5800원)

효자손으로도 때리지 말라

40년 기자 생활로 다져진 일상에서 발견한 유쾌한 순간들을 짧은 글로 묶었다. (임철순 지음, 열린책들, 352쪽, 1만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