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발생한 전기화재로 인해 2,961억원의 재산피해와 1,404명의 인명피해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4년 6월까지 최근 5년간 국내 화재건수는 총 19만3,661건으로, 그 중 전기로 인한 화재는 4만998건(점유율 21.2%)으로 재산피해액이 2,9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총 1,404명이며 2010년 265명, 2011년 262명, 2012년 398명으로 2010년 대비 50.1% 급등하였으며 2013년 328명, 2014년 6월 기준 151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에 사망자 수는 총 184명, 부상자 수는 1,220명을 기록했습니다.



연도별 전기화재 발생현황은 총 4만998건이며 2010년 9,442건, 2011년 9,351건, 2012년 9,225건, 2013년 8,889건, 2014년 6월까지 4,09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로 인한 화재는 매년 전체화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21.3%, 2013년 21.7%, 2014년 6월기준 17.2%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전기화재 발생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9,7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시 6,699건, 경상남도 2,960건순으로 많았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경기도 40명, 부산·경북 각 20명 순이며 부상자 수는 경기도 314명, 서울 156명, 부산 109명 순이었습니다.



김한표 의원은 "전기안전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은 그 동안 우리가 안전불감증에 너무 젖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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