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리뷰를 싣고] ‘연애 말고 결혼’ 연애, 진짜 시작될 차례
[박슬기 기자] 연애, 진짜 시작될 차례가 왔다.

결혼 사기극이 끝에 다다르자 사랑을 깨달았다. 발등에 불 떨어지듯 진심을 알아채게 된 것이다. 그간 콩닥거리는 그들의 마음을 붙잡고 엉뚱한 상대를 붙잡고 있으니 ‘사랑’이 이루어질리 있나.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한 만큼 이제 진짜 사랑이 시작될 차례인 것이다.

8월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는 주장미(한그루)와 공기태(연우진)의 결혼사기극이 끝났지만, 관계를 끝내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전환의 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기태와 장미는 결혼 사기극이 끝을 내려는 마음과 여전히 두근대는 마음 사이에서 둘은 당혹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장미의 일터에서 기태의 어머니 신봉향(김해숙)과 기태 아버지의 불륜녀가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에 장미는 기태 어머니에 “어머니”라 부르며 도움을 주자 장미에게 “내 며느리”라며 마음을 열었다.

같은 시각 장미의 부모님은 기태를 불러다 술파티를 벌이게 됐다. 뒤늦게 집에 들어온 장미는 “왜 술판이야”며 당황했다. 이에 기태는 “어쩔수 없었다고. 여태껏 고생했는데 그거 다 물거품 만들 수 없잖아”라며 장미의 집에서 자고 가게 된다.

같이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장미는 기태에게 “엄마, 아빠 항상 새벽에 들어오시고, 항상 혼자 잠들고 혼자 깨곤 했는데 앞 뒤 상항이 어찌 됐든 네 덕분에 이렇게 가족이 다모여서 집에서 자게 됐네. 네 덕분이야” 라며 자신도 모를 알쏭달쏭한 기분을 털어놨다.

말을 하던 중 기태가 잠결에 자신을 안자 장미는 “나 너 좋아하나봐”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장미는 사실 한여름(정진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기태에게로 가는 마음에 당황스러워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태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알고, 장미에게 진짜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이날 방송말미에서는 기태가 장미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는 사이 강세아(한선화)가 찾아와 자신에게 다시 “결혼하자”고 고백해 당황시킨데 이어 기태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여름이 장미를 끌어안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기태와 장미 사이에 위기가 또 한 번 닥칠 것을 예고했다.

그들의 결혼 사기극이 끝난다고 해서 결코 진짜 끝이 아니었다. 한그루와 연우진의 ‘거짓 사랑’이 진실이 됐기 때문이다. 그간 끊임없이 자신들의 마음을 확인했음에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던 그들의 마음을 이제 확실해진 만큼 진짜 사랑이 시작될 차례다.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위기 속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연애 말고 결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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