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괴물엄마
렛미인 괴물엄마
렛미인 '괴물엄마' 송혜정씨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7일 방송된 케이블TV 스토리온 '렛미인-두 얼굴의 엄마' 편에서는 화상 흉터로 고통 받는 '괴물엄마' 송혜정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송혜정씨는 38년 전 부모님이 운영했던 치킨집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 전체를 뒤덮은 끔찍한 화상 흉터를 가진 지원자로 눈, 코, 입까지 화상으로 녹아내려 있었다.

송혜정씨는 인터뷰를 하며 "마이클 잭슨이 표백제로 세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라했다가 죽을 뻔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동갑내기 남편.

송혜정씨와 그녀의 남편은 대학시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다. 이후 송혜정씨는 1년 동안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화상 입은 얼굴을 보여줬을 때도, 남편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남편은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송혜정씨가 남편에게 "내가 화장을 한 게 낫냐 안한 게 낫냐"는 질문을 던지자 남편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내가 보기엔 다 예쁜 얼굴이다"라고 답했다.

송혜정씨는 "렛미인으로 선정이 되든 되지 않든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아들에게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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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