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이 지난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고등학생들의 꿈과 진로를 찾아주는 '드림 커리어 페어 2014'에 앞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드림 커리어 페어 2014'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 후원으로 청소년의 꿈과 진로 찾기를 위한 재능기부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올해 주제는 'Open Students Eyes to the Future'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눈을 뜨게 하자는 뜻이다.

이 행사는 오는 8월30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 시그나타워에서 진행되며 커리어 스테이지, 드림 스테이지와 스토리 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진로 상담과 유익한 강의를 비롯, 참가자 스스로 본인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커리어 스테이지에서는 구글코리아, 맥도날드, HP, 라이나생명, 포드코리아, 듀폰코리아, KT ds, 현대자동차,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대표 기업과 직무와 직종별 전문가들이 상담 부스를 열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적성과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드림 스테이지는 각계 유명인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담과 현재의 직업을 선택하기까지의 고민들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다. 그리고 스토리 스테이지에서는 참가자들 중 지원자에 한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시상한다.

스토리 스테이지 참가자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접수(www.dcf2014.com)를 통해 미리 모집한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나라 미래를 이끌어 갈 구성원인 고등학생들이 본인들의 꿈과 진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드림 커리어 페어'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본 행사에 앞서 WIN과 함께 일정 기간 후배 양성 교육을 받은 퇴직 임원급 전문인들을 신청받은 고등학교로 파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꿈과 진로에 대해 멘토링하는 '청소년 꿈 찾기 멘토(Youth Dream Mentor)'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서울지역 30개 고등학교에서 총 900여 명이 5회에 걸쳐 멘토링을 받게 된다.

이번 '드림 커리어 페어 2014'에 참여하고 싶은 학교나 개인은 드림 커리어 페어 2014 홈페이지(www.dcf2014.com)로 접수하면 되고, 기타 문의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 담당자에게(02-3217-1209) 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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