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하늘길休…설악산서 아이들과 물놀이樂…제주 돌담길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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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트레킹 코스에 쿨라이더 짜릿
하이원은 검은 석탄을 싣고 운반하던 백운산 일대 탄광길을 새롭게 손질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운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했다. 태고부터 간직해 온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광부의 고단함까지, 우리네 역사가 오롯이 담긴 하늘길은 마치 산티아고의 순례길처럼 우리에게 ‘걷기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준다.
백운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하이원 하늘길은 비교적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로 나뉘어 있다. 10여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게 길을 선택하면 된다. 짧게는 15분짜리 산책 코스에서 길게는 세 시간 이상 걸리는 등산 코스까지 있어 가벼운 산책과 산행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늘길에는 도롱이연못도 있다. 탄광의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리고 거기에 다시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연못에는 키 큰 낙엽송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한화리조트
한화리조트는 그곳을 찾아가는 것만으로 여행이 되는 곳에 있다. 설악산과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설악 쏘라노도 그렇고 산정호수가에 있는 안시도 그렇다. 단지 위치만 좋은 것이 아니다. 깔끔한 시설에 온천테마파크, 다양한 이벤트까지 갖추고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설악산·동해가 한눈에…설악 쏘라노
강원 설악의 ‘한화리조트/설악 쏘라노’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외관이 말해주듯 이탈리아의 마을 이름을 딴 것이다. ‘쏘라노’는 설악산과 동해 바다가 맞닿은 곳에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쏘라노’의 장점은 산과 바다, 대형 리조트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화리조트 설악에는 동해안과 설악산 절경을 배경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플라자CC 설악이 자리 잡고 있어 온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인 ‘워터피아’에서는 야외 노천탕인 스파밸리에서 느긋한 온천의 여유를, 역동적인 물놀이시설인 ‘메일스트롬, 월드앨리, 토렌트리버’ 등에서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늦은 휴가를 계획한 가족들을 위해 8월 말까지 ‘인명구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30분간 토렌트리버 출입구 앞 광장에서 실시한다. ‘설악 워터피아와 함께 월드댄스’ 공연도 오는 24일까지 매일 3회 진행된다. (033)635-7711
포천의 힐링리조트…산정호수 안시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단장을 마친 ‘한화리조트/산정호수 안시’는 경기 포천의 대표적인 리조트다. ‘안시’는 총 213개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어로 호수라는 의미를 지닌 카페 라끄에서는 전면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031)534-5500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제주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아일랜드는 아일랜드형 구조로 설계돼 사면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복합리조트다. 성산일출봉, 선돌바위, 바람의 언덕 등 자연이 선물한 제주의 절경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건축물과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리조트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문화체험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안도 다다오 만나는…천혜의 리조트
휘닉스아일랜드는 일본 이와지마의 ‘물의 사원’, 이탈리아 ‘베네통 리서치센터’ 설계자인 안도 다다오와 강남 교보빌딩, 삼성미술관 리움 등을 설계한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은 물론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여류작가 안종연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자녀들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지로 제격이다.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스노클링 및 스쿠버를 비롯해 물 위에서 스노보드를 타듯이 물살을 가르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카이트, 15인승 대형 크루저 요트, RC요트 체험을 할 수 있다.
휘닉스아일랜드는 이용객들이 보다 싸게 고품격 리조트에서 쉴 수 있도록 ‘아쿠아스쿠버 패키지’ ‘스테이 롱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스쿠버 패키지’는 리조트 숙박과 조식, 실내 스쿠버풀에서의 기본 교육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플라넷 메인수조 스쿠버 1회가 포함된 상품으로 대형 상어와 가오리, 열대어 등 다양한 어류가 가득한 대형 수조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테이 롱 패키지’는 리조트 숙박과 조식은 물론 이른 체크인(오전 10시부터)과 늦은 체크아웃(오후 3시까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아쿠아스쿠버 패키지’ 43만2000원(2인 기준)부터. ‘스테이 롱 패키지’는 22만2000원(2인 기준)부터. 1577-0069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트레킹 코스에 쿨라이더 짜릿
하이원은 검은 석탄을 싣고 운반하던 백운산 일대 탄광길을 새롭게 손질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운치 있는 트레킹 코스로 조성했다. 태고부터 간직해 온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광부의 고단함까지, 우리네 역사가 오롯이 담긴 하늘길은 마치 산티아고의 순례길처럼 우리에게 ‘걷기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준다.
백운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하이원 하늘길은 비교적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오르내리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로 나뉘어 있다. 10여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어 자신의 체력에 맞게 길을 선택하면 된다. 짧게는 15분짜리 산책 코스에서 길게는 세 시간 이상 걸리는 등산 코스까지 있어 가벼운 산책과 산행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늘길에는 도롱이연못도 있다. 탄광의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리고 거기에 다시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연못에는 키 큰 낙엽송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한화리조트
한화리조트는 그곳을 찾아가는 것만으로 여행이 되는 곳에 있다. 설악산과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설악 쏘라노도 그렇고 산정호수가에 있는 안시도 그렇다. 단지 위치만 좋은 것이 아니다. 깔끔한 시설에 온천테마파크, 다양한 이벤트까지 갖추고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설악산·동해가 한눈에…설악 쏘라노
강원 설악의 ‘한화리조트/설악 쏘라노’는 유러피언 스타일의 외관이 말해주듯 이탈리아의 마을 이름을 딴 것이다. ‘쏘라노’는 설악산과 동해 바다가 맞닿은 곳에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쏘라노’의 장점은 산과 바다, 대형 리조트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한화리조트 설악에는 동해안과 설악산 절경을 배경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플라자CC 설악이 자리 잡고 있어 온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 테마파크인 ‘워터피아’에서는 야외 노천탕인 스파밸리에서 느긋한 온천의 여유를, 역동적인 물놀이시설인 ‘메일스트롬, 월드앨리, 토렌트리버’ 등에서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늦은 휴가를 계획한 가족들을 위해 8월 말까지 ‘인명구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30분간 토렌트리버 출입구 앞 광장에서 실시한다. ‘설악 워터피아와 함께 월드댄스’ 공연도 오는 24일까지 매일 3회 진행된다. (033)635-7711
포천의 힐링리조트…산정호수 안시
지난해 여름 대대적인 단장을 마친 ‘한화리조트/산정호수 안시’는 경기 포천의 대표적인 리조트다. ‘안시’는 총 213개의 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어로 호수라는 의미를 지닌 카페 라끄에서는 전면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031)534-5500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제주 섭지코지에 있는 휘닉스아일랜드는 아일랜드형 구조로 설계돼 사면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복합리조트다. 성산일출봉, 선돌바위, 바람의 언덕 등 자연이 선물한 제주의 절경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건축물과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리조트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어 문화체험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안도 다다오 만나는…천혜의 리조트
휘닉스아일랜드는 일본 이와지마의 ‘물의 사원’, 이탈리아 ‘베네통 리서치센터’ 설계자인 안도 다다오와 강남 교보빌딩, 삼성미술관 리움 등을 설계한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은 물론 회화와 조각을 넘나드는 여류작가 안종연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자녀들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지로 제격이다. 다양한 해양레포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스노클링 및 스쿠버를 비롯해 물 위에서 스노보드를 타듯이 물살을 가르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카이트, 15인승 대형 크루저 요트, RC요트 체험을 할 수 있다.
휘닉스아일랜드는 이용객들이 보다 싸게 고품격 리조트에서 쉴 수 있도록 ‘아쿠아스쿠버 패키지’ ‘스테이 롱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스쿠버 패키지’는 리조트 숙박과 조식, 실내 스쿠버풀에서의 기본 교육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플라넷 메인수조 스쿠버 1회가 포함된 상품으로 대형 상어와 가오리, 열대어 등 다양한 어류가 가득한 대형 수조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스테이 롱 패키지’는 리조트 숙박과 조식은 물론 이른 체크인(오전 10시부터)과 늦은 체크아웃(오후 3시까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아쿠아스쿠버 패키지’ 43만2000원(2인 기준)부터. ‘스테이 롱 패키지’는 22만2000원(2인 기준)부터. 1577-0069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