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라즈마 조명' 야구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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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야구경기장에 첫 선
LG전자가 조명 기술 중 태양빛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플라즈마 조명’으로 스포츠 조명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경기 이천의 야구 전용 경기장인 LG챔피언스파크에 플라즈마 조명 시스템(PLS)을 설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는 22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 때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으로, 플라즈마 조명이 야구 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LS는 특정 물질이 들어 있는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플라즈마 상태에서 밝은 빛을 내는 원리를 활용한다. 인공 조명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PLS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할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수명이 기존 방식보다 최소 2배 이상 길고, 광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도 1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달리 제조 과정에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2000년 개발에 들어가 세계에게 유일하게 PLS 기술을 확보한 LG전자는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명문팀 산 로렌소 구단 홈구장에 PLS 90대를 설치했다.
이대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신사업담당은 “PLS는 현존하는 야외 조명 가운데 스포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이라며 “지금껏 없었던 신개념 조명 기술로 스포츠 조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LG전자는 경기 이천의 야구 전용 경기장인 LG챔피언스파크에 플라즈마 조명 시스템(PLS)을 설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오는 22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 때부터 본격 활용될 예정으로, 플라즈마 조명이 야구 전용구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LS는 특정 물질이 들어 있는 램프에 전기적 자극을 주면 플라즈마 상태에서 밝은 빛을 내는 원리를 활용한다. 인공 조명 가운데 태양광과 가장 비슷하고 깜박임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PLS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을 대체할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수명이 기존 방식보다 최소 2배 이상 길고, 광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도 1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과 달리 제조 과정에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2000년 개발에 들어가 세계에게 유일하게 PLS 기술을 확보한 LG전자는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수페르리가의 명문팀 산 로렌소 구단 홈구장에 PLS 90대를 설치했다.
이대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신사업담당은 “PLS는 현존하는 야외 조명 가운데 스포츠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차세대 조명”이라며 “지금껏 없었던 신개념 조명 기술로 스포츠 조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