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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좋은 시절’ 윤여정, 김영철에 철벽 “번호 알려주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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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섭이 장소심에게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8월 10일 방송된 KBS2 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마지막 회에서는 ‘가족’이라는 짐을 내려놓은 채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장소심(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소심이 개인의 삶을 살아감에 따라 다른 가족들 역시 새로운 가족의 역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영춘(최화정 분)이 일을 하고 있는 카페에서 공부를 하던 장소심은 우연히 학교 교장선생님과 만났다. 교장 선생님은 “집사람 기일이라 시장보러 왔다가 우연히 봤다”고 말하며 “복숭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오는 길에 샀어요. 집에 가져가 드세요”라고 덧붙였다. 장소심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어떻게 아셨느냐”고 물으며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장소심은 오랜만에 집을 찾아갔다. 손주 강동주로부터 강태섭(김영철 분)이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장소심을 발견한 가족들은 그녀를 몹시 반겼다. 장모님으로부터 어머니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강동탁이 “엄마”를 외치며 그녀에게 다가오려는 순간, 강쌍식(김상호 분)과 강쌍호(김광규 분)은 “탁이 너 또 엄마 호강시켜 드리겠다고 하면서 치맛자락 붙잡지 마라”하고 경고했다. 강동탁은 입을 비죽 내밀더니 장소심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내가 아는 진짜 괜찮은 영감님이 계시는데 소개팅 할래?”라고 물어 장소심을 경악케 했다.



    강태섭 역시 장소심의 방문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잊지 않고 와줘서 고맙다”는 강태섭의 말에 장소심은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옆집 사람이 아파도 죽을 써다주는 게 인정인데 너무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강태섭은 장소심에게 함께 밥을 먹자고 제안했고, 장소심은 흔쾌히 수락했다. 장소심이 숟갈을 가지러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찰나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다. 장소심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교장 선생님이었다.



    다정하게 통화를 하는 장소심의 모습에 강태섭은 “누나 핸드폰도 있었나?”하고 물었다. 장소심은 “동석이가 사줬다”고 답하며 단축번호를 줄줄 읊었다. 강태섭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나는 몇 번이고?”하고 묻자 장소심은 태연하게 “그 짝은 없슈”하고 대답했다.



    이어 강태섭은 “혹시 교장인가 고추장인가도 저장되어 있느냐”고 물었고 장소심은 활짝 웃으며 “11번”이라고 대답했다. 강태섭은 황급히 휴대폰을 꺼내들고는 장소심에게 번호를 캐물었지만 장소심은 “싫다”고 대답해 그를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동석(이서진 분)은 서울로 발령을 받고 차해원(김희선 분)과 함께 서울로 향했다.
    리뷰스타 이현선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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