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1일 공시와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2분기 매출액 199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것으로, 한컴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 달성 기록을 이어갔다.

한컴은 올해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국망의 유통사들과 협력하여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개인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을 통해 컨슈머 시장의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태블릿 전용 오피스와 모바일 오피스가 주요 제조사의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한컴오피스2014’와 이미지편집 소프트웨어 ‘이지포토3’의 후속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HTML5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웹오피스를 출시하여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기반 위에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E-Book 저작도구 등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넷피스’를 4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하고 “내년에 더 많은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2015년에는 올해보다 실적 상승폭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