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2분기 깜짝 실적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하이스코는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0.22%) 내린 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 9만2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932억6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6.4% 증가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1억 원으로 2.5%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00억6400만 원으로 15.5% 줄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본사 마진 개선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중국의 소주, 터키 법인 등 신설 법인의 이익 개선이 견조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