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많던' 롯데홈쇼핑, '비리·부당·불만' 개선 전문 인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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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조직 내 불합리, 비리 등을 개선하기 위한 소통 전담자(리스너) 제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스너는 전직 기자, 변호사, 모더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표이사와 핫라인을 구축,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롯데홈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의 불편 사항이나 내부 임직원의 비리 등을 듣고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4일부터 롯데홈쇼핑 사옥에 '리스너룸'을 운영, 전 사원에 대한 탐문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또 협력사의 불공정 거래 부분이나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접수하는 '리스닝 방문 투어'도 시작 했다. 상담자에 대한 비밀 보호를 위해 '리스너 상담 서버'는 외부에 설치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제도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도가 정착되면 사내에서도 ‘리스너’를 선발,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직접적인 거래 이해관계에 있는 영업부서 및 담당자를 통해서는 협력사가 거래상의 고충이나 불만을 토로하기 쉽지 않다"며 "독립성이 보장 된 소통 전담자를 통해 상생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롯데홈쇼핑은 '납품비리' 문제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혐의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60) 등 임직원이 구속기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리스너는 전직 기자, 변호사, 모더레이터 등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표이사와 핫라인을 구축,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는다. 롯데홈쇼핑과 거래하는 협력사의 불편 사항이나 내부 임직원의 비리 등을 듣고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 4일부터 롯데홈쇼핑 사옥에 '리스너룸'을 운영, 전 사원에 대한 탐문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또 협력사의 불공정 거래 부분이나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접수하는 '리스닝 방문 투어'도 시작 했다. 상담자에 대한 비밀 보호를 위해 '리스너 상담 서버'는 외부에 설치했다.
롯데홈쇼핑은 이 제도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도가 정착되면 사내에서도 ‘리스너’를 선발,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직접적인 거래 이해관계에 있는 영업부서 및 담당자를 통해서는 협력사가 거래상의 고충이나 불만을 토로하기 쉽지 않다"며 "독립성이 보장 된 소통 전담자를 통해 상생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롯데홈쇼핑은 '납품비리' 문제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혐의로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60) 등 임직원이 구속기소,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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