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상을 놀라게 한 인천 교생 살인사건이 TV조선 시사 프로그램 `추적자-마지막 진실(이하 추적자)`에서 재조명됐다.



`추적자`는 범행 수법을 분석해 범인의 심리와 추후 범행을 예측하는 프로파일링 기법을 이용해 미제 사건 등을 재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안재모가 MC를 맡아 복잡한 사건을 시청자들에게 쉽게 전달하며, 국내 1호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와 통계분석가 박현수가 출연한다.



9일 `추적자` 첫 회에서는 2012년 5월 일어난 인천 교생 살인 사건에 대해 짚어봤다. 사건은 여자 교생과 남자 제자의 교제에서 시작됐다. 강릉 모 대학 사범대생 A씨는 C군과 교생과 제자의 관계로 만나, 성관계까지 가지게 된 사이였다.



이후 A씨는 C군과 자신의 교제 사실이 들킬까봐 C군을 고교 자퇴시킨 후 인천으로 데려왔다.



A씨는 인천에서 함께 교생실습을 나갔던 B씨와 함께 C군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기 위해 원룸에서 공부시켰다. 이후 2013년 5월부터 C군이 공부를 게을리한다며 온 몸을 벨트와 골프채 등으로 폭행했다. 6월 26일에는 C군의 몸에 끓는 물까지 붓는 끔찍한 학대를 저질렀다.



이후 이 같은 학대와 전신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C군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C군은 숨을 거두기 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마저 무시당했다.



재판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고 폭력에 가담한 B씨에 대해서는 상해 및 폭행 혐의만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피해자 C군의 아버지는 "아들을 죽인 진범은 B씨"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인천 교생 살인사건, 아들이고 딸이고 키우기 무섭다" "인천 교생 살인사건, 나만 저런 일이 있었는 줄 몰랐나?" "인천 교생 살인사건, 해도해도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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