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계산부터 운동법까지…앱은 나만의 다이어트 코치
바닷가에서 날씬한 몸매를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사람이 많다. 결국 올해도 비키니 대신 헐렁한 티셔츠를 걸쳤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주목하기 바란다.

‘눔 다이어트 코치’는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의 칼로리와 체중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이다. 다양한 음식의 칼로리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저열량 식단을 구성하는 데 편리하다. 목표 체중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 섭취해야 하는 칼로리를 계산해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할지 알려준다. 유료 서비스인 ‘눔 프로’를 이용하면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 응원하며 자칫 ‘작심삼일’이 될 수 있는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울 수 있다.

‘무브스(moves)’는 만보계 앱이다. 하루 동안 몇 보나 걸었는지, ‘걷기’로 연소한 칼로리가 얼마인지 등을 체크할 수 있다. 특히 하루 동안 이동한 거리와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눔 다이어트의 운동량 기록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홈다이어트 전신 살빼기’ 앱은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각종 운동법을 알려준다. 기초근력 다지기, 체지방 태우기, 보디라인 만들기로 운동 종류가 나눠져 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근력운동 방법이 소개된다. 그림으로 운동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다이어터’는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된 인기 웹툰 다이어터를 앱으로 재현한 서비스다. 다이어터 웹툰은 뚱뚱한 몸매의 주인공 ‘신수지’의 다이어트 도전기를 다뤄 인기를 끌었다. 앱은 웹툰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스토리, 운동법 등을 게임 형식으로 풀어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