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김한민 감독, '100억 빌딩' 살만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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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간인 개봉 12일 만에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명량’은 지난 10일까지 1077만명을 모았다. 이 같은 흥행 추이를 고려하면 역대 최대치인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1400만명을 동원할 경우 수익(부가판권 제외)은 얼마나 될까?
1400만명에 평균 티켓가격 8000원을 곱한 총티켓 매출은 1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영화발전기금 3%와 부가세 10%를 뺀 순매출은 978억원. 극장 몫 절반(489억원)을 제한 투자·배급·제작사 측 매출은 489억원이다. 여기서 배급수수료 49억원(10%)과 총제작비 185억원을 뺀 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순이익에서 투자배급사가 60%, 제작사가 40%를 가져간다. 메인 투자배급사인 CJ E&M을 비롯한 대성창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산업은행 등 19개 투자사가 150억원, 제작사 빅스톤빅쳐스가 105억원을 나눠 갖게 된다.
빅스톤빅쳐스의 오너 겸 대표는 바로 연출자인 김한민 감독이다. 김 감독이 ‘명량’의 최대 수혜자가 되는 셈이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1400만명에 평균 티켓가격 8000원을 곱한 총티켓 매출은 112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영화발전기금 3%와 부가세 10%를 뺀 순매출은 978억원. 극장 몫 절반(489억원)을 제한 투자·배급·제작사 측 매출은 489억원이다. 여기서 배급수수료 49억원(10%)과 총제작비 185억원을 뺀 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순이익에서 투자배급사가 60%, 제작사가 40%를 가져간다. 메인 투자배급사인 CJ E&M을 비롯한 대성창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산업은행 등 19개 투자사가 150억원, 제작사 빅스톤빅쳐스가 105억원을 나눠 갖게 된다.
빅스톤빅쳐스의 오너 겸 대표는 바로 연출자인 김한민 감독이다. 김 감독이 ‘명량’의 최대 수혜자가 되는 셈이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