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대한민국 No.1 명품 행복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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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신임 장흥군수 인터뷰
어머니 품 같은,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장흥'이 목표
1천5백 세대 규모 '로하스타운'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될 것
어머니 품 같은,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장흥'이 목표
1천5백 세대 규모 '로하스타운' 지역경제 활성화 기폭제 될 것
※ 이 기사는 '한경 포커스TV'의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plustv@hankyung.com)
[이선우 기자] “장흥을 대한민국에서 어머니 품과 같은 가장 행복한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성(53·사진) 장흥군수는 "지역 특산품 유통구조 개선과 특화작물 개발을 통한 고소득 부가가치 창출, 친환경 생태휴양도시 로하스타운 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해 계획 중인 사업들을 하나하나 힘있게 추진해 나가 장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44번째 장흥군의 수장으로 장흥의 미래는 어머니 품과 같이 따뜻하면서도 품격있는 명품도시라고 강조하는 김 군수를 한경 포커스TV에서 만나 취임 1개월 째를 맞은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1개월을 맞은 소감은
지난 선거에서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가 뜨거웠다. 지난 달 있었던 취임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격려 그리고 우려까지 앞으로 군정을 펼치는데 있어 그 의미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장흥은 국토 최남단에 있어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지만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잘된 일은 더욱 발전시키되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과감히 고쳐 나가면서 장흥의 성장세를 지금보다 더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힐링과 웰빙의 명품도시 장흥의 매력은 무엇인가
장흥은 전라남도의 중남부권 중심에 위치해 산과 들, 강,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동쪽으로 정동진이 있다면 남쪽으로는 정남진이 있다. 이러한 특색을 잘 살리면 장흥은 힐링과 웰빙의 명품도시로서 지금보다 더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장흥 특유의 관광, 향토자원도 풍부해 매주 토요일이면 웰빙과 관광이 결합된 '정남진 토요시장'이 열린다. 또 이미 잘 알려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지역명소다. 이 외에 동양 3대 보림(寶林) 중 하나인 장흥 보림사, 호남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천관산도 장흥의 자랑거리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상 중인 방안은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고소득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과 한우, 표고버섯, 무상김, 매생이등 장흥 특산품의 가치와 질을 높여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유통구조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동시에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농산물 기초생산비 보장조례 제정, 농기계 임대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와 도시민이나 은퇴자의 귀농귀촌 수요증가에 맞춰 친환경 생태휴양도시인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급속한 고령화와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자산 기슭에 들어서는 로하스타운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최대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한마디로 자연과 주택이 어우러지는 신개념 친환경 주거단지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드랜드와 로하스타운을 연계해 친환경 휴양도시 장흥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로하스타운은 230만 평방미터 부지에 1천5백 세대 규모를 갖춘 대규모 단지다. 50∼200세대 단위의 단계별 분양을 통해 순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거편의를 위해 로하스타운 내에 통합의료센터, 승마체육공원 등을 건립해 건강과 힐링, 여가, 의료가 한번에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장흥읍과 거리상 가까워 교육인프라도 충분하다고 본다.
●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서 로하스타운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
그렇다. 로하스타운에 입주가 완료될 경우 3천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도 활력을 더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산업단지를 지역에 유치하는데 있어 매번 걸림돌이 됐던 인력수급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역 인구증가에 따라 중앙정부 교부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군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먼저 장흥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보여준 격려와 성원 그리고 진심어린 충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는 매순간 그 의미와 메시지를 잊지않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신임 군수로서 장흥군민 그리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것처럼 어머니의 마음으로 항상 소통하며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반드시 장흥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의 반열에 올려 놓겠다.
※ 김성 신임 장흥군수는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출신(1959년생)으로 장흥 관산중, 광주 금호고를 거쳐 건국대학교 무역학 학사, 동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6, 7대 전라남도 도의원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민주당 장흥군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7월 제44대 장흥군수(민선 6기)에 취임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영상취재) 신성일 PD ssi@hankyung.com
김성(53·사진) 장흥군수는 "지역 특산품 유통구조 개선과 특화작물 개발을 통한 고소득 부가가치 창출, 친환경 생태휴양도시 로하스타운 건립 등 지역발전을 위해 계획 중인 사업들을 하나하나 힘있게 추진해 나가 장흥을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대 44번째 장흥군의 수장으로 장흥의 미래는 어머니 품과 같이 따뜻하면서도 품격있는 명품도시라고 강조하는 김 군수를 한경 포커스TV에서 만나 취임 1개월 째를 맞은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취임 1개월을 맞은 소감은
지난 선거에서 어머니의 품 같은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가 뜨거웠다. 지난 달 있었던 취임식에서 이번 선거에서 군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격려 그리고 우려까지 앞으로 군정을 펼치는데 있어 그 의미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장흥은 국토 최남단에 있어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지만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잘된 일은 더욱 발전시키되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과감히 고쳐 나가면서 장흥의 성장세를 지금보다 더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 힐링과 웰빙의 명품도시 장흥의 매력은 무엇인가
장흥은 전라남도의 중남부권 중심에 위치해 산과 들, 강,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동쪽으로 정동진이 있다면 남쪽으로는 정남진이 있다. 이러한 특색을 잘 살리면 장흥은 힐링과 웰빙의 명품도시로서 지금보다 더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장흥 특유의 관광, 향토자원도 풍부해 매주 토요일이면 웰빙과 관광이 결합된 '정남진 토요시장'이 열린다. 또 이미 잘 알려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지역명소다. 이 외에 동양 3대 보림(寶林) 중 하나인 장흥 보림사, 호남 5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천관산도 장흥의 자랑거리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상 중인 방안은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고소득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과 한우, 표고버섯, 무상김, 매생이등 장흥 특산품의 가치와 질을 높여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유통구조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동시에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농산물 기초생산비 보장조례 제정, 농기계 임대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 우리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와 도시민이나 은퇴자의 귀농귀촌 수요증가에 맞춰 친환경 생태휴양도시인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급속한 고령화와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자산 기슭에 들어서는 로하스타운은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최대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한마디로 자연과 주택이 어우러지는 신개념 친환경 주거단지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드랜드와 로하스타운을 연계해 친환경 휴양도시 장흥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로하스타운은 230만 평방미터 부지에 1천5백 세대 규모를 갖춘 대규모 단지다. 50∼200세대 단위의 단계별 분양을 통해 순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거편의를 위해 로하스타운 내에 통합의료센터, 승마체육공원 등을 건립해 건강과 힐링, 여가, 의료가 한번에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장흥읍과 거리상 가까워 교육인프라도 충분하다고 본다.
●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서 로하스타운에 거는 기대가 큰 것 같다
그렇다. 로하스타운에 입주가 완료될 경우 3천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지역경제도 활력을 더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산업단지를 지역에 유치하는데 있어 매번 걸림돌이 됐던 인력수급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역 인구증가에 따라 중앙정부 교부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군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먼저 장흥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준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은 분들이 보여준 격려와 성원 그리고 진심어린 충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군정을 펼쳐 나가는 매순간 그 의미와 메시지를 잊지않고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신임 군수로서 장흥군민 그리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것처럼 어머니의 마음으로 항상 소통하며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반드시 장흥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명품도시의 반열에 올려 놓겠다.
※ 김성 신임 장흥군수는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출신(1959년생)으로 장흥 관산중, 광주 금호고를 거쳐 건국대학교 무역학 학사, 동 대학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1998년부터 2006년까지 6, 7대 전라남도 도의원을 역임했고 2006년부터 민주당 장흥군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7월 제44대 장흥군수(민선 6기)에 취임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영상취재) 신성일 PD ss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