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가 56일만의 기다림 끝에 권상우와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연출 박영수, 극본 한지훈) 10회 방송분에서 유세영(최지우)은 브라질에 간 차석훈(권상우)를 기다렸고, 기다림 끝에 재회하게 되었다. 차석훈과 유세영은 티격태격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유혹’ 오늘 방송분에서 유세영은 떠나간 차석훈을 기다리며 원망했다. 전화 한 통도 엽서 한 통도 없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자금압박으로 회사까지 힘겨워지면서 유세영은 더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돌아온 차석훈을 만나게 되었다. “다녀왔습니다. 대표님. 두 달 만이네요” 인사하는 차석훈에게, 유세영은 “56일”이라고 말했다. 차석훈은 “공항에서 바로 왔어요. 대표님 보고 싶어서. 저 안 보고 싶었어요?”물었고, 유세영은 마음과 다르게 “차석훈씨가 이러고 나타나면 내가 감격해서 기절할 줄 알았어요?”라고 마음과 다른 말을 했다.



집으로 들어가려는 유세영에게 차석훈은 “농장에 대표님하고 닮은 커피나무가 있어요. 다른 나무보다 키도 크고 도도해보이고. 그 나무에서 수확한 원두”라며 유세영의 손에 원두를 쥐어줬다.





이에 유세영은 “56일 동안 전화한 통 엽서 한 장 없었어요. 그 시간이 기다리는 사람한테 어떤 의미인지 짐작이나 해요?” 따졌고, 이에 차석훈은 “겁나서요. 대표님 목소리 들으면 당장 오고 싶을까봐. 대표님한텐 56일이었지만 저한텐 560일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직서 수리가 안됐으면 출근하겠다는 차석훈에게 유세영은 이미 수리가 되었다고 냉랭히 답했지만, 정직원 팀장으로 그를 재고용했다. 유세영은 회사 내에서 차석훈을 힐끔 힐끔 바라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유혹’ 11회 방송은 8월 18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리뷰스타 이민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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