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최근 의료 트렌드는 일괄치료에서 예방치료로 이동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진단업체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하고 바이옹스페이스, 아이센스, 엑세스바이오, 인성정보를 관련주를 추천했다.

박광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의료 산업의 흐름이 과거 치료(Cure)의 영역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예방(Care)및 맞춤형 의학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에 의한 만성질환의 증가로 예방 의학과 맞춤형 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예방의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단기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며, 개인별 맞춤형 의학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유전체분석 시장의 미래도 밝다"며 "해당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매출처가 다각화된 업체, 특히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신흥 시장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최선호주로 세계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 1위 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를 제시했다.

관심종목으로는 국내 최대 혈당 스트립 업체인 아이센스, 세계 말라리아 진단 키트 시장의 33%를 점유중인 엑세스바이오, 국내 유일 원격의료 관련 해외수주 실적을 보유한 인성정보를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