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매달 적금을 넣듯 주가연계증권(ELS)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랩 상품을 선보였다. 대신증권은 매월 지수형 ELS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은행예금+(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는 일임형 랩상품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을 판매하고 있다.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은 개별종목 ELS를 배제하고 지수형 ELS에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월 적금을 넣듯 지수형 ELS에 자동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ELS를 가입하기 위해 매번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최소투자 금액은 10만원이다. 기존 ELS 상품이나 일임형 랩 상품의 최소투자 금액보다 낮다.

안정성과 함께 장기 분산투자 등 적립식 투자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녹인(knock-in) 배리어 60 이하 조건의 지수 ELS에만 투자한다. 적립 투자가 가능한 만큼 장기 자산관리에도 적합한 상품이다. 환매된 ELS 수익이 자동 재투자돼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랩 운용수수료는 연 0.5%(후취)로 기존 일임형 랩 상품보다 저렴하다. 환매수수료도 평가금액의 1% 미만이다. 다른 ELS 환매수수료보다 낮다.

유승덕 대신증권 고객자산본부장은 “대신밸런스 적립형 지수ELS랩은 은행권에서 접할 수 없는 지수 ELS 투자일임서비스”라며 “개별종목 ELS보다 위험이 낮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문의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 1588-4488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