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습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8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개인용 한컴오피스(컨슈머제품) 매출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전분기보다 2배, 전년도보다 4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개인용 한컴오피스 시장은 기존 공공/교육/기업 시장을 합친 것보다 큰 시장"이라며 "여전히 정품사용 비중은 10% 미만으로 향후 2~3년간 컨슈머제품 매출액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안드로이드용 한컴오피스 매출액은 올해 출시된 고객사의 태블릿PC 판매 비중이 작어 아직 미미하다"며 "하지만 점차 신제품 판매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안드로이드용 한컴오피스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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