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중고차 매물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중고차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현대자동차 중고'만 검색해도 매물정보 한 눈에
희망하는 모델이 확실하다면 PC와 모바일 다음 검색 창에 ‘기아 K7 중고’와 같이 해당 차량명에 ‘중고’ 또는 ‘중고차’, ‘중고 가격’ 등을 붙여 검색하면 된다. 중고 매물이 있는 경우 건수와 가격대가 별도 표시된다.

예를 들어 ‘기아 K7’이라고 검색하면 최신 모델인 2015년형 기아 K7의 일반 정보가 보이지만 ‘기아 K7 중고’로 검색하면 중고 매물이 있는 2013년형 기아 뉴 K7 정보가 중고차 내역과 함께 보여진다. 업데이트되는 중고차 매물에 따라 검색 결과가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브랜드의 차량 중 가능한 차종이나 가격대가 있는지 알고 싶을 땐 ‘현대자동차 중고’, ‘아우디 중고가격’ 처럼 제조사 이름에 중고 검색어를 붙여서 확인하면 된다. 해당 제조사가 보유한 모든 차량 중 중고차 매물이 등록된 것에 한해 차종, 매물 건수, 가격 등의 정보를 모아 보여준다.

다음 정소연 데이터기획팀장은 "중고차 구매에 관심이 생겼을 때 복잡한 조건 비교 과정보다 매물의 유무와 가격 정보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마련"이라며 "기본 조건들만 통합검색 결과에서 우선 보여줌으로써 이용자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고차 검색 결과는 다음 자동차와 연결된다. 원하는 매물을 발견했을 때 ‘더보기’를 눌러 이동, 다음 자동차의 중고차 섹션(http://auto.daum.net/usedcar/index.daum)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다음은 실시간 방송 음악 정보 및 다시듣기 서비스 ‘방금그곡’과 검색 이용자들이 입력한 질의에 대해 방대한 문서를 자동 분석해 답을 제시하는 즉답 검색 ‘바로이거’ 등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또 이미지 검색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검색 서비스 영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고차 매물 정보를 비롯 영화 박스오피스, 10종의 계산기, 전국 캠핑장 정보 등 실생활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서비스들 또한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빠르고 편리한 검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