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는 12일 근거리무선통신(NFC) 특허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 '셀프페이'(가칭)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기존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금융감독원 보안성 심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의 일환으로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소비자가 공인인증서 외에 손쉬운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증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사이버결제는 셀프페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 증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셀프페이는 신용카드 정보 등록은 물론 본인인증 단계에서 휴대폰에 직접 카드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에 신용카드를 갖다 대는 행위 만으로도 등록 및 사용이 가능한 NFC 기반의 결제 서비스다.

셀프페이는 사용자 본인이 휴대폰 및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결제방식 및 최근 잇달아 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방식 중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또 생체정보 등을 활용한 새로운 공인전자서명 기술의 도입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지문인식을 통한 결제 관련 특허를 활용해 연내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