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르는 반면 중화권 증시는 내리고 있다.

1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8.25포인트(0.32%) 상승한 1만5178.77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우크라이나발(發) 지정학적 위기감이 잦아든 것이 호재로 작용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국제적십자사와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인도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새로운 72시간 휴전에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외 악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며 "엔저 기조 유지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내림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6포인트(0.44%) 내린 2214.89를, 홍콩 항셍지수는 24.93포인트(0.10%) 떨어진 2만4621.09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만 14.80포인트(0.16%) 오른 9187.71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