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올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 이후 사흘째 오르고 있다. 실적 관련 우려가 1,2분기 호실적을 통해 희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오후 2시7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750원(3.24%) 상승한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만 놓고 본다면 영업 전망은 상반기 대비 조심스럽다"며 "1~5월 동안 있었던 신규 판매가 6월부터는 없어, 하드웨어 전체 매출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프존 리얼 버전을 비전 버전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풍부해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또 유통과 네트워크 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손익 구조도 안정화돼 실적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접는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