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 대상국가로 올해 새롭게 지정된 덴마크에 진출할 창업팀 5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현지 창업기업 투자·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창업시설, 경영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5월 현지답사를 통해 사이언디티유, 부트캠프 등 2곳을 액셀러레이터로 선정했다. 덴마크 공대가 설립한 사이언디티유가 지원하는 곳은 JD사운드, 강앤박메디컬, 로킷 등 3곳이다. 스타트업 부트캠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예비창업자 2명에게 창업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5개 창업팀은 오는 14일 덴마크 현지로 떠난다.

중기청 관계자는 “덴마크는 세계은행(WB)이 해마다 발표하는 기업환경평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창업 생태계가 잘 이뤄진 나라로 평가받는다”며 “특히 외국기업의 부동산 취득이나 세제 혜택 등에 대해 자국기업과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