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치료제' 서아프리카 공급 … 사망자 1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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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시험 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Zmapp)’이 서아프리카에 처음 공급된다. 현재 에볼라로 사망한 사람들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치료제 공급을 요청한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이번 주 내로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차단을 위해 시험단계 치료제의 사용 여부에 대한 의료 윤리위원회 결정을 12일 발표키로 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WHO는 지난 9일까지 52명이 추가로 숨져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은 모두 101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역시 69명이 추가돼 1848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기니에서 처음 확인됐으나 이보다 수개월 앞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치료제 공급을 요청한 나이지리아와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이번 주 내로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차단을 위해 시험단계 치료제의 사용 여부에 대한 의료 윤리위원회 결정을 12일 발표키로 한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WHO는 지난 9일까지 52명이 추가로 숨져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은 모두 101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역시 69명이 추가돼 1848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기니에서 처음 확인됐으나 이보다 수개월 앞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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