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다이닝코드'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닝코드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TIPS)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을 추가 유치하게 됐다.
다이닝코드는 맛집 검색을 빅데이터 관점으로 접근한 서비스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웹 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블로그들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맛집 랭킹과 음식, 지역, 분위기 등 다양한 조건을 포함한 리뷰 정보를 제공한다. 단순히 맛집 데이터베이스(DB)를 모아서 보여주거나 자체 평점으로 랭킹을 제공했던 기존의 맛집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수 년간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 및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이닝코드의 서비스는 무수한 비정형 블로그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광고 및 스팸 요소를 거르며, 언급된 맛집을 다시 랭킹으로 연결시켜 요약 정보를 제시한다.
이 중 유효한 블로그는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일일이 블로그를 살펴 볼 필요 없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맛집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이닝코드의 신효섭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지난 20년 간 정보검색과 데이터베이스 분야 연구에 집중해 오며 관련 분야의 논문과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수 년간 맛집 빅데이터에만 특화된 연구를 수행해 지금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지난 2013년 12월 런칭 이후 이용자의 피드백과 유저 행태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웹에서의 좋은 반응을 기반으로 오는 하반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다이닝코드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텍스트마이닝 기술은 자료 분석이나 자동 분류 등, 해당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모든 카테고리에 확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후 다방면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닝코드의 신효섭 대표는 “아직까지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가 부재한 국내의 맛집 검색 시장에서 지난 수 년간 집중해 온 빅데이터와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실생활에 가치를 전달하는 대표 맛집 서비스로 자리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맛집에 대한 인사이트, 유저의 행태, 광고나 스팸 요소를 모두 파악하는 다이닝코드는 국내 블로그와 맛집 카테고리에 특화된 서비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관점에서 맛집 검색 시장을 혁신하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딜리버리 전문센터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KT는 3월 12일부터 AX 딜리버리 전문센터(가칭)에 합류할 AX 중추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모집 분야는 총 12개로 △프로젝트메니저(PM) △서브젝트 매터 익스퍼트(SME) △퀄리티 엔지니어(QE)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S) △데이터 아키텍트(DA) △데이터 엔지니어(DE) △솔루션 아키텍트(SA) △AI 엔지니어(AE) △SW 디벨로프먼트 엔지니어(SDE) △UI/UX 디자이너(UIUX) △인프라 아키텍트(IA) △시큐리티 익스퍼트(SE) 등이다.앞서 KT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5)'에서 'AX 딜리버리 전문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 AX 사업 역량을 확보해 본격적인 수익화 모델을 가동하기 위해서다. 김영섭 KT 대표는 MWC25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공모로 채용한 인재들은 KT AX 딜리버리 전문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전문 조직과 함께 근무한다. 글로벌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KT는 AX 직무 우대 체계 등의 새로운 HR 제도를 도입했다. AX 딜리버리 전문센터 구성원들은 전임, 선임, 책임 세 단계 직급체계로 나뉜다. 개인 역량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대외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따른 별도의 보상 체계도 신설해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하며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AX 딜리버리 전문센터는 리모델링 중인 KT 광화문 West 사옥에 입주한다. 해당 사옥에는 약 1,223㎡(370평) 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KT 구성원에게는 탄력적 유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 결혼 3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다.LG유플러스는 12일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혼부부는 혼인관계증명서 등 혼인신고 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예비부부는 청첩장 사본이나 예식장 계약서 등 결혼 예정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오는 8월까지 신청 가능하다.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기본 인터넷 요금제인 '프리미엄 안심보상'보다 최대 월 6600원 저렴하다. IPTV뿐만 아니라 유·무선 결합도 가능하다.신혼 프로모션 요금제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5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상품이 기존보다 월 4400원 저렴한 2만1700원, 500M 상품이 기존보다 6600원 저렴한 2만5850원 등이다. 1G 상품 또한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해 3만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위해 '기가 Wi-Fi 6' 단말기 2대가 제공된다.앞서 LG유플러스가 예비부부 및 신혼 고객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대상 고객은 약정 기간이 길어도 월 요금 할인을 통한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해 LG유플러스는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하고 약정 기간 동안 매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프로모션 요금제를 기획했다.LG유플러스는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18일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2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1명)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3명) △LG 스탠바이미 2(1명) △LG 코드제
글로벌 비만약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후속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 시장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기존 위고비에 아밀린 유사체를 더한 '카그리세마' 임상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일라이릴리도 GLP-1에 인크레틴 계열을 더한 삼중작용제 '레타트루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치열해진 경쟁 만큼 연일 최고 데이터를 경신하는 임상 소식이 쏟아지고 있어 시장 눈높이를 맞추는 게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카그리세마, 당뇨 환자 체중 15.7% 감량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0일 후속 비만치료제인 GLP-1, 아밀린 병용 치료제 '카그리세마'의 임상 3상시험(리디파인·REDEFINE) 파트2의 탑라인을 공개했다.리디파인 임상시험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해왔다. 파트1은 당뇨가 있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파트2는 당뇨가 없는 비만 환자가 포함됐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해 말 당뇨를 앓고 있지 않은 파트1 데이터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당뇨를 앓고 있는 파트2 데이터를 공개했다.이날 톱라인 결과에선 카그리세마 투여 68주차에 약을 투여한 투약군은 체중이 15.7% 줄었다. 위약(3.4%)보다 큰 감량 효과다.파트1에선 카그리세마 투약군의 체중은 22.7% 줄어 위약군(2.3%)보다 크게 줄었다. 데이터 상으론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냉랭했다. 발표 직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젭바운드 대비 비교우위 입증 못해 카그리세마는 노보노디스크에서도 주목하는 비만 신약 기대주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