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300억 CB 발행…"재무구조 개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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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보해양조는 12일 운영자금 240억원과 시설자금 60억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CB을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1165원으로 보해양종이 이날 종가 1065원보다 높다.
전환사채의 표면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3.0%다. 만기일은 2018년 8월12일.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돼 유동비율이 개선되고, 현재 금융권 차입이자율보다 2% 이상 낮은 금리로 조달하므로 이자비용이 절감돼 순이익이 제고될 것"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5월 자사주 소각에 이어 지난달 29일 100% 자회사 유증자 합병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 및 원가경쟁력 향상과 법인세 절감이라는 세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자회사 흡수합병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해양조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보해양조는 '개념있는 음주시민 양성'이라는 컨셉으로 '아홉시반 주(酒)립대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홉시반 주립대학 학생 및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SNS활동만으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지도 및 젊은 층의 '아홉시반' 소주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보해양조는 12일 운영자금 240억원과 시설자금 60억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유진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CB을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1165원으로 보해양종이 이날 종가 1065원보다 높다.
전환사채의 표면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3.0%다. 만기일은 2018년 8월12일.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돼 유동비율이 개선되고, 현재 금융권 차입이자율보다 2% 이상 낮은 금리로 조달하므로 이자비용이 절감돼 순이익이 제고될 것"이라며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5월 자사주 소각에 이어 지난달 29일 100% 자회사 유증자 합병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 및 원가경쟁력 향상과 법인세 절감이라는 세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자회사 흡수합병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해양조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보해양조는 '개념있는 음주시민 양성'이라는 컨셉으로 '아홉시반 주(酒)립대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홉시반 주립대학 학생 및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SNS활동만으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지도 및 젊은 층의 '아홉시반' 소주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