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4~6월)에 522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2일 발표했다.

농협금융은 작년 같은 기간엔 23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5250억원으로 올해 순이익 목표(8700억원)의 60.3%를 달성했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이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인수 대가가 순자산가치보다 그만큼 적었다는 것으로 농협금융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싸게 샀다는 의미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